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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 - 또 미룬 56주차 회고록

by 호상 🐧 2023. 2. 3.
3달만에 작성하는 학부연구생 회고록 🥽

회고록을 미루고 미루다가 거의 3달만에 작성하게 되는데, 폭풍 같은 3학년을 마치고 해외 인턴쉽 프로젝트도 끝나고 ( 떨어졌지만...)  마침내 여유가 생겨 이렇게 작성하게 된다. 

 

그동안의 바쁨은 나의 캘린더로 대신 설명이...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11월 12월 캘린더

 

잘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꽉꽉 채워진 나의 캘린더이고, 꽤나...엄청.....많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튼 회고록을 미룬 이유는 이러하고, 3달간...?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래도 열심히 차근차근 풀어 보도록 하겠다.

 

 연구실 과제 ( OpenMMlab ) 🎈

연구실에서 진행 중이던 super resultion 과제는 얼마전에 거의 마무리를 지었고, 선배님들께서 보고서, 포스터, 논문 등을 마무리하는 작업을 하실 예정이다. 나는 코딩 부분을 도와 드렸었는데, 사실상 contribution 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시하신 코딩의 대해선 거의 완료를 했었지만, tensorRT 변환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 나의 업무는 없어지게 되었다.    

 

아쉬운 점과 얻은 점 🎈

먼저 학기 중에 코딩을 완수하고, 그 뒤에 일을 좀 더 기여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점이 남는다. 학기 중에 혹은 빨리 코딩을 완수하여 그 다음의 일, 예를 들어 TensorRT 변환을 위한 method를 구현 하는 일 같은 것을 시도해 볼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한점이 좀 아쉬운 것 같다. 

 

그럼에도 얻은 점을 생각해보자면, 파이토치로 구현된 규모가 큰 모델을 깊게 살펴 볼 수 있었다는점인 것 같다. 학부 과정에서는 간단한 신경망을 구현하거나, ML method, AL 을 구현하는 것을 진행 하였고 연구실 training 에서도 backbone 에서 사용되는 모델 (resnet18)  구현까지만 해보았기에 어떤 targeting 을 가진 모델의 대해 자세히 보진 않았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OpenMMlab에서 제공하는 모델들은 대부분 module 을 독립적으로 만들어 놓기 때문에 코드가 좀...읽기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pyTorch 로 모델을 구현하는 방법이나 여러 method들의 구현을 보고 배운 점은 많은 것 같다. 

 

졸업프로젝트 🎊

대충 진행하던 연구실 과제는 저렇게 마무리 하였고, 다음으로는 올해 시작되는 졸업 프로젝트이다. 나는 올해 4학년에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졸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충남대학교 컴공은 졸업작품과 졸업 논문을 수행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 18학번 기준임미다 )  졸업 프로젝트 진행은 교수님들이 학과에 제시한 과제의 대해 학부생들이 팀을 이루어 학과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제출한 신청서를 교수님들께서 평가 후 승인 하는 방식인데, 나는 연구실 인턴을 진행하고 있기도 하고 동기 인턴생이 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학과를 거치지 않으시고 먼저 우리들에게 과제를 제시해 주셨다. 과제는 CVPR에서 주최하는 LPCV challenge 를 target 으로 수행하는 것인데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고 또한 onboard AI 라는 분야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나 나에게 큰 motivation 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졸업 프로젝트 신청을 마친 후 (1월 초) MI-333 해외인턴 프로그램에 떨어지고 (1월 말) 나서야 졸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1월 말). 교수님께서는 관련 논문을 주신 후 논문 리뷰 세미나를 진행하라고 하셨기에 1~2주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세미나를 했다. 논문을 정리한 내용은 본 블로그에 업로드 해 놓았다. 

 

https://strangecat.tistory.com/93

 

[IEEE IGARSS 2021] ATTENTION BASED SEMANTIC SEGMENTATION ON UAV DATASET FOR NATURALDISASTER DAMAGE ASSESSMENT 논문 리뷰

# 세미나 일정 : 2023 / 01 / 27 # 목적 : LPCV 대회 참가를 위한 study 틀린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 IMFORMATION 본 논문은 IEEE International Geoscience and Remote Sensing Symposium (IGARSS) 에

strangecat.tistory.com

 

교수님과 discussion 을 거친 결과로는 PSPNet 을 tuning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고, 내가 내린 결론으론, ReDNet 은 코드 제공이 안되어 있으므로, 일단 본 모델을 구현하고, backbone 을 교체하거나 여러 튜닝을 해보는 것과PSPNet 역시 준수한 성능을 보이므로, 튜닝할 여지는 있기에 PSPNet 모델도사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 이다. 

 

일단 이번주 까지는 미뤄놓았던 개념정리, 공부한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다음주 부터 구현 작업을 들어가려 한다.

 

연구실 LIFE 👨‍🔬

내가 아직 학부인턴생으로 있기 때문일 것일까? 벌써 연구실에 온지도 1년이 넘어가는데 늘상 하는 말이지만 아직까지도 재밌는것 같다. 이렇다 할 연구 주제는 없지만 연구실에 출근해서 여러 일을 하거나 선배님들, 교수님과의 교류나 discussion 은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밌고 도움도 많이 된다. 

 

벌써 1년이 지났다는 사실에 살짝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처음엔 AI, 임베디드 분야에 아무것도 모른체 연구실 문을 두드렸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모델을 구현해 보고 코드를 이해하고 여러 연구분야에 대해 알고는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또한 지난번 연구실 선배님께서 세미나 할때 무척이나 재밌게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keyword 나 이론적인 면에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인 것 같다. 초반에는 세미나를 들을 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적어놓았는데 그 양이 보통 A4 용지 한면 이었다면 지금은 반의 반도 채우지 않는다는 사실이 나의 성장을 나타내는 것 같다.

 

아마 연구실 문을 두드리지 않았다면 난 그저그런 개발자도 못되지 않았을까? 임베디드 AI 라는 무기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고, 해외파견프로그램도, 해외인턴프로그램도 그 외 여러가지에 대해 도전하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올해 처음 쓰는 회고록인 만큼 올해 연구실에서의 목표로 마무리를 하자면! 

일단 졸업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그러면서 졸업프로젝트를 통해 논문을 써서 학회에 제출 하는 것으로!

그리고 지금 보다 더욱 성장해서 자신의 실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이다.

 

 여담으로 🧙‍♂️

 정말 별 것 없는 여담이긴 한데 연구실에서 송연회를 진행하였는데, 연구실 전통으로 마니또를 진행했다. 받은 선물은 책..? 소설 책...? 1달이 지났지만 아직 1페이지도 안 읽었는데 슬슬 읽어 볼까 한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연말 선물로 빵을 주셨는데...정말 맛있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마니또 선물 받은 나. 그리고 교수님의 연말 선물

 

교수님도 계신 lab 톡방에 MZ 학부생 1마리

버릇없어 보일까...싶기도 한데......교수님께서 따봉 눌러주셨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더 열심히해서 실력도 높이고 진지하게 그리고 성실히 연구실 생활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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