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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 - 12주차 회고록

by 호상 🐧 2022. 4. 3.

12주차 회고록을 작성합니다아 (❁´◡`❁)

 

3월 초에 작성한 회고록을 보니 생각보다 열심히 달리고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든다. 나 열심히 살고 있구나! 🤣

 

아무튼 12주차 회고록 역시 지금 까지 무엇을 했는지, 힘든점은 무엇인지, 좋았던 점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계획..?으로 나누어 작성해 보겠다.

 

12주차인 지금. 넌 무엇을 했니?

이번주 금요일을 기점으로 매주 혹은 격주 금요일에 랩미팅을 진행하며 교수님에게 현재까지의 상황...? 을 말씀드렸던것이 생각난다.

공식적..? 으로 교수님과 석사과정 박사과정 분들과 랩미팅을 해보니 말도 잘 나오지 않았고, 준비한 말들이 조리있게 말씀드리지 못한것같아 많이 아쉬운것같다.

 

각설하고 지금 현 상황을 브리핑 해보자면,

 

8주차까지는 2단계인 convolution Lowering , im2col 구현을 진행 하고 있었다면, assign2 인 im2col 의 구현은 완료하였고 다음 단계인 assign3 GEMM 구현 도 완료 하였다. 그다음 step 인 GEMM 을 nvidia 에서 제공하는 cuda programming 을 통해 약 50배 성능을 가속하는 과정을 진행중이다. 

 

im2col 의 구현은 조금 우역곡절이 있었던것 같다. 정답인줄 알았지만 아니었다는 comment 를 받고 다시 고쳤지만 제대로 정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comment 를 받았고 처음에 했던것이 맞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다만 처음에 했던 구현은 무엇인가 코드상 문제가 있던것이었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라 지금으로선 생각한다. 마지막 comment 를 받고 약 30분만에 정답으로 이어졌던것을 보면 im2col 의 이론적인 부분은 확실히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는 GEMM 을 구현 하는것인데 사실 weight (kernel) 부분은 이미 삽입하며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고, 이미 구현한 im2col 을 이용하여 input 과 weight 을 행렬 곱만 진행 하면 되었다. 따라서 구현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고 , (이것 역시 30분...?) 지금 단계에 온것이다. 

 

다만 지금단계의 어려움을 토로 해보자면 cuda programming 에 대해 1도 몰르는 상황이었고, 어떠한 comment 나 어떠한 방식으로 사용하며 .c 파일을 구현해야 하는지 몰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삽질을 많이 한것 같다. 

예를 들어 cuda tool kit 을 깔아보기도 하고 , cuda programming을 하기 위한 환경을 설정해 보거나.....(?!)

이것들이 다 뻘짓이란걸 알아차리는데 3일정도 걸린것 같다. 먼저 연구실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서버에 cuda programming 을 하기위한 환경이 이미 구축되어 있었고, .cu 파일 을 이용하여 코드를 작성하고 .c 파일과 Linker 과정을 해주면 되는것이었다..........작성하면서도 생각한다. 진짜 나 뭐한거야............

 

이 과정을 깨닭고 대충 .cu 파일을 구현 해보고 Linker 과정을 하려 했으나 main 파일이 날라갔다! (????????) 리눅스가 익숙하지 않고 gcc 컴파일러나 nvcc 컴파일의 지식이 전무 하여 이것저것 건드려 봤는데 main.c 파일이 날라간것을 보고 적잖히 당황하였다. ㅋㅋㅋㅋㅋㅋ 바로 어제 얘기다.... 일요일인 오늘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내일 연구실에 가서 파일을 다시 보내달라고 부탁드려봐야겠다.....

 

아무튼 지금까지의 내용이 현재 진행 상황이다. 어찌저찌 연구실에서 주신 과제들을 해결하고 있는데 확실히 매우매우 어렵다고 느낀다. 본인의 부족한 지식 실력에 대해 체감하게 되면서도 과제를 한개씩 해결할때면 성장하고 있다는것 역시 체감된다. 

 

동기가 생겼어요!! 😆

앞서 좋은점을 작성한다고 했는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학부연구생의 동기가 생겼다 !! 본인 피셜로 그렇게 낯을 가리는 성격이 아니라 생각하는데 동기형도 (나보다 형이지만 1년 휴학하여 같은 학년이다.) 친절하기도 하고 좋은 분 같다. 그리고 무척이나 능력자인것 같다...! 본인은 코딩 실력이 꽝인데 동기형의 코딩실력은 매우 좋은것 같다....! 배울점이 있는 동기는 나에게 무척이나 동기부여가 되는것 같다. 교수님 말씀대로 함께 절차탁마 하여 성장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 

 

학부와 연구실

힘든점을 말하라면 역시 학부공부와 연구실 공부의 병행인것 같다. 교수님께서는 " 3학년 어때? 많이 힘들지?" 라고 물어보셨는데 솔직히 힘들다고 말하진 못했고 그냥 "아직은 할만한것 같습니다 교수님." 이라고 대답했다.... 괜히 강한척하는게 내 성격이라 어쩔수 없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대답한것을 후회하진않는것 같다. 

 

아무튼 각설하고 4월에 진입한 지금 굉~~~~~~장히 많은 강의와 과제가 속속히 들어오고 있다.... 3월엔 안들어왔냐고요? 똑같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T_T) 따라서 현재 가장 힘든점은 저것인것 같다. 학부공부와 연구실 공부의 벨런스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무엇이든 포기하고 싶지 않고 노력하곤 있지만 이렇게 하다가 또 작년 2학기때처럼 나스스로를 놔버릴까봐 겁나긴하다. 그와 동시에 드는 생각은 그당시에는 힘들고 포기하고 싶기도 했고 여러가지 압박감, 중압감에 짓눌렸다면 지금은 똑같이 힘들긴 하지만 재밌기도 하고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중압감 , 압박감은 2학년 2학기때보다 더욱 무겁고 무섭지만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작년 2학기와는 다를것이라고도 생각한다. 

 

또 다시 4주뒤 에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어떻게 하다보니까 4주 주기로 회고록을 작성하고 있다. 따라서 그대로 4주마다 작성하려 한다. 4주차 8주차 회고록을 보면 열정이 있고, 열심히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로인해 꽤나 힘이 나는것 같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응원하는 느낌이랄까.. 어색한 감정이 들긴하지만 나쁘진 않다고도 생각한다. 

 

이제 봄이긴하지만 춘래불사춘 이라고 봄이 와도 봄같진 않는것 같다.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포기하지 마라. 현재의 너의 감정을 미래에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한다. 4주 뒤 나는 얼마나 더 성장해 있을까? 좌절된 기분, 모습으로 회고록을 작성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 cuda 가속을 해결하고 교수님께서 지정해주신 vta 가속 과제를 조금씩 공부해 보려 한다. 이 과제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지만 늘 그랬듯 해결책을 찾고 step 을 밟아 가지 않을까? 

 

마무리

요즘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마음은 미래에 있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것" 이다.

 

언제나 미래를 꿈꾸며 달려가지만 현재는 그 미래가 올지 안올지에 대한 불안함, 지금 나 자신의 불신, 여러 벽에 가로막힌 자신의 한계 등등의 여러감정에 대해 현재는 슬픈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나에게 해주는 위로의 말인것 같다. 

 

그래도 힘내서 해보자 . 이번주 학과 선배님을 만났는데 노력은 언젠가 늦더라고 보상이 온다. 라고 말씀해 주셨다. 울뻔했지만 울면 창피하니 그러진 않았고 무척이나 위로가 되었다. 형 이글을 읽고 계시다면 다시한번 무척이나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아무튼 8주차 고생했고 더욱더 열심히 달려보자 ! 

 

멘탈이 나가면 어김없이 자전거를 끌고 엑스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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