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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연구생 - 4주차 회고록

by 호상 🐧 2022. 2. 3.

4주차  회고록을 작성한다.

 

먼저 제법 연구실 분위기에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왔을때와는 상반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렇다곤 해도 역시 퇴근하는것은 왠지모르게 눈치가 보인다. 

 

연구실을 출근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을 되찾은 느낌이 든다. 공익으로 군복무를 할때는 7시 반에 기상하여 런닝 후 출근 오전 일과후엔 헬스장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하였는데 복학하고 나서는 그러한 생활을 다시 실행하기가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7시반 기상 헬스장에서 2시간정도 운동을 하고 연구실로 출근하지만 방학이기에 할 수 있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뭐든 좋은게 좋은것이 아니겠는가.

 

여담이 길어졌지만 현 진행 상황을 살펴보자면 

 

던져주신 딥러닝 강의(?) 는 다 수강한 상태이다. 역시 처음 배우는 분야 이기에 크고작은 어려움 ( 어려움이라 해봤자 무엇을 배우던 why 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나의 패시브) 이 있었지만 주위 석박사 분들께서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 구선생(구글) 이 있기에 어느정도 이해하고 다음 챕터로 넘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챕터는 darknet 을 이용한 딥러닝 실습이라 하셨는데 2월 4일 이후로 석사 분들께서 미국으로 출장가시기 때문에 나의 학습은 잠시 stop 상태 이다. 대학원생 분들을 보면 이전 대학원을 부정적으로 보던 나 자신을 조금 반성하게 되는것 같다. 컴공은 학부생으로서 한계가 있다는것도 느끼며 대학원 진학이라는 길이 썩 나쁘진 않다고 생각이 든다. 

 

학기가 시작되면 연구실 출근이 어려워 질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표를 짜며 4학년 1학기 과목에 딥러닝이 있는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방학 내내 딥러닝 공부를 하고 있기도 했고, 잘만하면 학점도 챙기고 스스로의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될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이다. 다만 4학년 과목을 3학년이 수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재쳐놓고 말이다. 

 

요즘 무엇인가 하고있다는 기분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려지는 기분을 맛본다. 연구실 문을 두드리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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