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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나부랭이/_쓰담쓰담

2022_01_01 : 3학년 시작의 해

by 호상 🐧 2022. 1. 1.

2021년을 돌이켜보며 작성하는 회고록이다.

 

작년은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바람앞에 등불" 이라고 생각한다. 1학기때의 등불은 작년 여름처럼 강하고 뜨거웠다면, 2학기의 등불을 현재 코로나가 심해진 우리나라 처럼 씁쓸하며 약하고,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 여러 바람이 등불을 흔들었지만 특히나 2학기의 바람은 매우 강했고, 그저 버티기에만 집중했던것 같다. 자신의 힘듦을 끝내 학기가 끝날때 까지 이겨내지 못한것에 대해 많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다만 겨울이 왔다는것은 봄 역시도 온다는 생각으로 올 한해는 봄이 올것이라 나 스스로 되뇌어 본다. 

 

3학년이 시작되었다는것은 의미가 크다. 1학년 2학년을 통해 자신의 기본기를 다지고 크고 작은 풍파를 이겨내며 쌓은경험을 토대로 공대의 꽃 3학년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준비가 되었는가 안되었는가 와 상관없이 3학년은 오지만 말이다.. 내 자신에게 준비가 되었는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역시 준비가 되지않았다!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것 같다. 누구나 두렵기 마련이다만 한번 고비를 넘기니 생각보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 걱정이 많아 진것 같다.

 

주절주절 적어 봤으나 역시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과 같이 3학년은 크고 작은 풍파를 즐겨 보아야겠다. 올해는 좀 더 사람답게 살고, 식었던 열정도 찾고, 사랑도 하며 청춘을 보내야겠다. 24살도 청춘이라고😾

 

2021 너무나도 고생많았고, 2022 스스로 성숙한 사람이 되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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